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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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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가을에 어울리는 좋은 시 낙엽-레미 드 구르몽 시몬, 나무잎새 저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은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시는 구르몽의 #낙엽입니다. 레미 드 구르몽은 프랑스 문예평론가였으며, 시인이며, 소설가였습니다. #낙엽이란 시..
꽃을보듯너를본다-나태주 1. #꽃을보듯너를본다를 읽다. 오랜만에 #꽃을보듯너를본다,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손에 들었습니다. 참, 참, 좋은 시가 많더군요. 어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상, 황동규, 황지우, 고은 등의 시집을 손에 들면 솔직히 머리에 쥐 납니다. 왜? 시는 어려워야 하는가? 제 수준 탓이라고요. 맞아요. 저는 시를 전공한 사람인데도 수준이 낮아요. 그래서 어려운 시는 정말 딱 질색입니다. 비유는 좀 적절하게 조금만 비틀어서 작시했으면 좋겠어요. 일단 어려우니까 재미가 없잖아요. 뭐, 물론 어려운 시를 해부해서 해석해내는 것에 희열을 느끼시는 분들은 제외하고요. 2. #꽃을보듯너를본다에서 발췌한 쉽고 좋은 시 풀꽃 · 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모든 사랑이 그렇지요. 그저 스쳐..
덕자전성시대! 덕자가 사람 잡네! 1. #덕자전성시대에서 덕자의 방송 중단 #덕자전성시대에서 덕자는 25살입니다. 본명은 박보미라고 하던데요. 유튜버에서는 유명인이죠. 인플루언서라고 할 수 있는데요. SNS 유명인 중 한 사람인 덕자 씨가 요즘 돌연 방송 중단을 했는데요. 덕형 씨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와의 문제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조속히 문제가 해결되고 #덕자전성시대가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덕자 씨를 계속 보고 싶은 사람 중, 한 사람이 바로 저거든요. 2. #덕자전성시대에서 덕자의 특징 제가 #덕자전성시대를 시청하게 된 것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 덕자 씨가 방송을 중단하자, 이슈 채널에서 #덕자전성시대를 다루는 뉴스를 방송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이슈 채널을 통해 덕자 씨를 알게 되었습니다. 궁금해서 유튜브를 통해 #덕자전성시..
[정지용][충북옥천]정지용 생가와 느린 우체통 1. 어제 잠깐 충북 옥천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정지용 생가를 방문했는데요. 정지용 생가는 월요일이라 울타리 밖에서만 생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왔습니다. 2. 충북 옥천에는 [옥천 자전거 길], [정지용 생가], [육영수 생가], [부소담악],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유명합니다. 하루 동안 돌아볼 수 있는데요. 쉬엄 쉬엄, 커피도 한 잔 마시면서, 가을 하늘도 마음에 담고 느릿하게 돌아보셔도 좋은 나들이가 될 것 같은데요. 가을, 옥천으로 놀러 가세요. 휴식, 휘게, 힐링을 덤으로 받으실 수 있답니다. 3. [옥천 자전거 길]은 벚꽃 만개할 때, 오셔서 추억을 만드시면 가장 좋을 것 같은데요. 나는 벚꽃 만개와 상관없이 자전거를 즐기고 싶다는 분들은 가을에 오셔도 좋을 듯싶어요. 옥천의 자전거길이 ..
[나는일주일에이틀만일하기로했다][워라벨]나! 태어나길 잘했나? 1. "그러니 무엇이 베스트인가라는 생각 자체도 가능하면 하지 않으면서 사는 게 편하다. 밤낮없이 일에만 파고들건 느긋하게 살아가건 본인이 좋아서 선택했다면, 라이프스타일에 우열 따위는 없다고 보는데. 사는 방식을 비롯해 만사에 무엇이 베스트인가 하는 문제는 그저 환상이라는 느낌이 든다. 있다고 믿으면 있는 것이고 없다고 믿으면 없는 것이지. 내게는 그게 그거다. 오하라 헨리, , 원더박스, 2017, p.70. 2. #자기효능감에 대한 생각을 했다. #자기효용가치. 우울증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기효용가치를 스스로 느껴야 한다. '나는 태어나길 잘했어!' '나는 잘하는 게 무척 많은 사람이야'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는 잘하는 게 있어.'라는 생각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 '나는 이..
[마케팅 때문에 고민입니다] 이승민, 이코노믹북스 이승민, , 이코노믹북스, 2019. "사랑 사세요" 어떤 사람들이 우리 상품을 원할까? 우리 상품이 필요한 사람들은 어떤 게 가장 괴롭고 불편할까? 우리 상품을 원할 만한 사람들이 우리 상품 대신 고를 만한 대체 상품들은 어떤 게 있을까? 그리고 그들은 그 상품과 우리 상품을 놓고 무엇을 가장 고민할까? 위의 책, pp.92~93. 잠재고객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꽃 사세요!"가 아니라 "사랑 사세요!"가 잠재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왜? 꽃을 사는 이유는 꽃이 이뻐서이기보다는 마음을 전달하려고 사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그렇다. 사업, 블로그 운영, 유튜브 등 돈과 연관된 모든 일에는 콘텐츠가 연관되어 있다. 콘텐츠는 잠재고객의 불편, 필요, 욕구를 알아야 만들기 쉽다. 잠재고객의 욕망..
모르면 바보되는 꿈! 우리는 보통 #꿈 하면 무척 거창한 무엇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어릴 때는 특히 어마 무시하게 거대한 꿈을 꾸곤 하는데요. 그럼에도 제 어릴 적 꿈은 소박했습니다. "저는 아파트에 살고 싶어요. 평생 아파트에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요즘 전원주택이 유행인데요. 저는 아주 깡촌에서 태어났고, 깡촌에서 살았습니다. 아파트를 처음 본 것이 초등학교 6학년 때였던 것 같은데요. 이모님이 서울에서 살았고, 아파트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곳에 엄마와 함께 놀러갔다가 마주한 아파트는 황홀한 궁궐처럼 느껴졌는데요. 이때부터 제 꿈은 아파트에 사는 것이었지요. 결혼 이후에는 아파트에만 살았으니까 저는 분명 소원 성취한 거지요. 하하 제가 오늘 가지고 온 #꿈은 김미경 TV에 방송되었던 내용인데요. 인상적인..
[EBS 다큐프라임][휴식의 기술]인생은 마라톤인데, 100터 달리기를 여러 번 하는 거죠! [평가받는 삶] "인생은 마라톤인데, 100 터 달리기를 여러 번 하는 거죠." "42킬로미터를 마지막에 다 뛰고 나서 기록을 재는 게 아니라 100미터씩 쪼개서 420번 기록을 재고 비교하고 거기에 대해서 평가를 받는 삶을 지금까지 살았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내용 중에서 인생은 마라톤이라는 말, 많이 합니다. 마라톤 할 때, 체력이 약하면 걸어가도 되지 않나요? 꼭 뛰어야 하나요? 42.195킬로미터를 완주하는 것도 대단한 일인데, 42.195미터를 꼭 뛰어서 완주해야 하나요? 완주도 힘든 일인데, 100미터씩 쪼개서 420번 기록을 재고, 평가까지 해가며 살아야 하나요? 기준은 항상 변합니다. 가치도 사람마다 다르죠. 그런데 우리는 항상 평가하고!!!!! 평가받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