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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김미경][스트레스]스트레스 해소 방법 세 가지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요. 저는 머리속이 온통 뒤죽박죽이거든요. 그럴 때는 <<아잔차 스님의 오두막>>을 읽습니다. 분명한 것은 저세상 갈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한다는 것이구요. 이 세상에 살 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이지요. 

사실 김미경 강사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적용해서 풀려고 해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까, 효과가 없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반복, 권태, 매너리즘, 무기력 등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의 경우에는 효과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스트레스 해소 방법 세 가지

다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은 축하할 일이다. 왜냐, 그만큼 열심히 무엇인가를 이루어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증거가 스트레스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살면서 어느 정도 스트레스가 있는 것이 정상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스트레스는 과한, 도를 넘은, 지나친 스트레스가 문제다.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직장을 못다니겠고, 아이를 돌보지 못하겠고, 공부를 못하겠다면 문제가 된다. 

스트레스가 지나치면 본질을 헤친다. 이럴 때는 스트레스를 풀거나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앤다기보다는 조절해야 할 대상으로 봐야한다. 해소가 되지 않고 그만두고 싶은 상태가 되었을 때가 가장 큰 문제다. 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가 문제다. 

휴식 후에도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행위를 바꾼다. -반대의 행동을 해보는 것이다.

일이 아닌 쉼의 행동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강의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쉬어야 한다고 해보자. 강의는 말을 해야 하는 직업이니까, 반대의 행동 말하지 않는 행동을 해보는 것이다. 즉 TV를 본다거나 멍 때리는 행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해소된다. 행위가 달라지면 스트레스가 조절된다. 

핵심은 이전에 많이 했던 행동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사람들과 많이 부대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반대로 혼자서 작업하다가 스트레스가 생기면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떠는 행위를 하면 스트레스가 조절된다. 

2. 장소를 바꿔본다. -장소를 옮겨보자.

집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여행을 가는 것이 스트레스 조절 방법이다. 혹은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유치원 보내놓고, 혹은 학교 보내놓고, 카페를 가서 책을 읽는다든지 장소를 옮겨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조절된다. 장소를 바꾸는 일이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조절해준다. 이쪽 장소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다른 곳으로 가게 되면 이전의 스트레스를 망각하는 작용이 일어난다. 스트레스 있는 장소에 계속 있으면 스트레스가 해결이 안 된다. 

3. 나 자신을 바꿔본다.-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해보는 것이다.

자신의 일과 반대되는 취미를 가져보면 스트레스가 조절된다. 자기 삶의 균형이 저절로 잡히게 된다. 예를 들면 직장에서 앉아서 작업하는 일이 많은 사람이라면 퇴근 후에는 스쿼시라든가 몸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해보면 된다. 똑같은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만나는 행위가 된다. 이런 방법으로 스스로를 바꿔보면 스트레스도 조절되고, 나 자신도 잘 데리고 살 수 있게 된다. 

만약에 움직이는 일을 많이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퇴근 후에 TV나 영화, 혹은 혼자 조용히 책을 읽는 시간을 갖는다면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해소가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김미경 강사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일 혹은, 일상의 매너리즘, 혹은 권태 등의 해소 방법으로는 효과적일 수 이는데, 사람에게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에게서 오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좀 더 여러 강의를 들어보고 요약해서 올리려고 한다.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지만, 일보다는 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해소하기 가장 힘든 것 같다. 친구 관계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요즘 나의 경우는 친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가 않다. 힘들다. 그래서 <<아잔차 스님의 오두막>>을 읽는다. 그러면 조금 숨이 쉬어지기는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