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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떡볶이 황금레시피

겨울이면 가래떡을 많이 뽑잖아요.

물론 시골에서요. 도시에서는 떡볶이 떡을 구입해서 많이들 드시는데요. 요즘은 떡볶이 떡에도 밀가루를 섞는다고들 하더라고요. 저는 시골에서 직접 가래떡을 방앗간에 가서 뽑아왔는데요. 가래떡을 먹기 좋게 썰어서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두고두고 떡볶이와 떡국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오늘은 아주 쉽고, 간단하게 떡볶이를 맛있게 만들어봤습니다. 

[떡볶이 황금레시피, 떡볶이 만드는 법]

재료: 떡볶이떡, 고추장, 케첩, 설탕(2인분 기준)

1. 물을 두 컵 붓고 끓입니다.

2. 고추장을 한 스푼 넣습니다. (매운 떡볶이를 드시고 싶으면 고춧가루도 한 스푼 넣어주시면 됩니다.)

3. 떡볶이떡을 넣고 졸입니다.

4. 설탕을 두 스푼 넣어줍니다.

5. 국물 떡볶이를 드시고 싶으면 국물을 반만 졸이면 되고요. 국물이 싫으신 분들은 물이 다 졸을 때까지 약불을 켜놓으면 됩니다. 그 대신 간간이 떡볶이를 저어주셔야 합니다.

6. 어느 정도 졸여졌을 때, 케첩을 넣고 다시 졸입니다. (케찹 두 스푼)

여기까지는 아주 간단하게 맛 좋은 떡볶이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 사실 이렇게만 해도 정말 맛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설탕, 고추장, 케첩만 가지고 떡볶이를 만드는 과정인데요. 너무 맛있어서 남편과 둘이 바닥을 비웠답니다. 케첩을 넣어주면 감칠맛이 끝내주거든요.

 

자, 여기서 좀 더 고품격의 황금 레시피를 원하시는 분들은, 참기름, 깨소금을 마지막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묵이 있다면 어묵도 떡을 넣을 때, 같이 넣어서 졸여주시면 좀 더 맛있는 떡볶이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치즈 떡볶이를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마지막에 거의 다 졸여졌을 때, 치즈가루를 위에 스스슥 뿌려주시면 정말 맛난 치즈 떡볶이가 만들어집니다. 

떡볶이의 관건은 비율과 어느 정도 국물의 간이 떡에 배게 만드는 데 있는데요. 

2인분 기준 고추장 한 스푼, 설탕 두 스푼, 케찹 두 스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매운 떡볶이는 고춧가루 한 스푼 넣어주시면 됩니다. 고추장 넣을 때요.

 

자, 물을 두 컵 넣고 팔팔 끓으면 고추장을 한 스푼 넣어줍니다. 매운 떡볶이 원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 투하하시면 됩니다. 

설탕도 두스푼 넣어줍니다. 국물이 달달해야 떡에 간도 잘 배어듭니다. 

떡볶이 떡을 넣어줍니다. 한 번 강불로 끓인 후, 불을 약불로 줄입니다. 약불에서 10분 정도 졸여주시면 떡볶이 떡에 간이 잘 스며듭니다. 어묵이 있다면 어묵도 이때 넣어주시고요. 계란 삶은 것을 넣으실 분들도 지금 계란 넣어주시면 됩니다. 치즈 떡볶이는 맨 마지막에 치즈를 넣어야 합니다. 지금 넣으면 큰일 납니다.

자, 케첩 두 스푼 넣습니다. 함께 졸입니다.

저는 대략 두 스푼을 뿌려주었습니다. 국물의 맛을 보시고, 뭔가 밋밋하다 싶으면 케첩을 조금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이제 졸이기 시작합니다. 잘 졸여야 떡볶이는 맛이 좋습니다.

거의 다 졸았네요. 국물이 끈끈하잖아요. 요정도가 완성된 떡볶이고요. 

국물 떡볶이를 원하실 경우에는 이 정도 되기 전에 불을 끄고 드시면 됩니다. 국물이 어느 정도 끓고, 살짝만 졸여서 드시면 국물 떡볶이가 됩니다.

완성된 떡볶이입니다.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먹었는데요. 

저희 집 고추장이 조금 매워서 약간 맵더라고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데도, 워낙 감칠맛 나는 떡볶이가 되어서 아주 잘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