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쉽고 간단하게 배추전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대부분의 요리를 있는 재료만 가지고 만드는 편인데요.
이번에 시골에서 김장을 끝내고 자투리 배추를 많이 가지고 왔습니다.
일부 배추를 보관하고, 나머지는 삼겹살 먹을 때, 쌈으로 이용하고,
또 일부는 배추전을 자주 해 먹었는데요.
아주 쉽고, 맛있는 배추전 만드는 법, 간단합니다.
[배추전 만드는 법]
재료: 배추, 부침가루, 간장, 식초, 고추냉이
1. 배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배추를 한 번 담갔다가 건져냅니다.
배춧잎은 괜찮은데, 배추의 밑동 부분은 두껍기 때문에 이렇게 데쳐주는 것이 배추전 만들기에 수월합니다.
데치는 것이 귀찮으신 분들은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어도 됩니다.
그것도 귀찮다. 그러면 그냥 데치지도 말고, 전자렌지에 돌리지도 말고, 생으로 반죽 입혀 구워 주어도 됩니다.
소금에 절이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부침가루가 조금 간간합니다. 소금에 절이는 경우에는 배추전이 짤 수 있습니다.
절이는 것은 비추입니다.
2. 물기를 빼줍니다. 30분 정도 채반에 넣어두면 됩니다.
(물기가 많으면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올릴 때, 기름이 밖으로 튀어서 위험합니다.)
3. 부침가루를 두 컵 정도 그릇에 담고, 물을 부어서 반죽해줍니다. 살짝 걸쭉한 정도로 반죽하면 됩니다.
4.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입힌 배추를 구워줍니다.
5. 배추전을 찍어 먹는 소스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간장 소스 만드는 방법]
첫째, 양조간장에 고춧가루만 뿌리는 방법.
둘째, 양조간장에 고추냉이를 넣는 방법.
셋째, 양조간장에 식초를 넣는 방법.
넷째, 양조간장에 깨소금, 대파, 참기름을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율은 기본 양조간장을 두 스푼 넣었다면 고추냉이, 고춧가루, 식초의 경우는 반 스푼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기본 반 스푼인데, 맛을 보고, 입맛에 따라, 좀더 와사비, 고추가루, 식초를 넣어줘도 무방합니다. 깨소금, 대파, 참기름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음식이 따끈할 때, 먹어야 맛있잖아요. 남편 퇴근 시간 맞춰서 미리 배추전을 만들어놓을까 싶었지만, 따끈한 것을 맛있게 먹게 하기 위해, 남편 퇴근 후, 밥을 차리면서 부추전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님!!!!!!배가 고팠는지, 혼자서 배추전 부치기가 무섭게 몽땅 먹더라고요. 저는 맛도 보지 못하고, 마지막 한 소당의 부추전으로 맛만 봤네요. 하하. 이렇게 맛있게 먹어주니 고맙기도 했고요.
=> 우선 배추는 속 꼬갱이라고 하지요. 노릇한 부분의 배추로 배추전을 부쳐야 맛있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저는 귀찮기도 하고, 자투리 배추, 어린 배추 꼬갱이라서 데치거나, 소금에 절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숨 죽이지 않고, 그냥 배추전을 만들기로 합니다.
물기를 빼줍니다. 그냥 채반에 씻어서 30분 경과하면 됩니다.

튀김가루로 반죽을 만듭니다.
밀가루로 할 경우, 맛이 떨어집니다.
밀가루를 사용하고 싶다면, 밀가루 반, 부침가루 반을 섞으면 됩니다.
혹은 밀가루 반, 튀김가루 반을 섞어도 맛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밀가루만 사용하기보다는 부침가루, 혹은 튀김가루를 섞어야 더 맛있는 배추전이 완성됩니다.

약간 걸쭉할 정도로 반죽합니다.

걸쭉의 정도는 아래의 사진처럼 배추에 반죽이 입혀질 정도입니다. 너무 묽을 경우에는 배추에 반죽이 입혀지지 않고, 흘러내려버립니다. 참고하세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 입힌 것을 올려줍니다.

완성된 배추전인데요.
배추전이 다 부쳐지기도 전에 남편이 먹어버리는 관계로, 배추전이 완성된 사진은 요렇게 간단하게 되었습니다.
위에 배추 씻어서 채반에 건져놓은 배추들이 몽땅 남편 입으로 들어갔네요. 한 번 더 배추전을 부쳐먹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맛보기로 마지막 한 소당, 겨우 맛만 봤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김장하고 남은 배추는 여러 가지로 활용하면 되는데요.
우선 배추국을 끓여 드셔도 되고요.
그 다음 배추전을 만들어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삼겹살에 꼭 필요한 배추쌈으로 이용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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