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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배추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배추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재료: 다시마, 멸치, 배추, 대파, 마늘, 된장, 고추장, 국간장

 

1. 냄비에 물을 6컵 정도 넣고,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20분간 끓여줍니다. 

육수는 국의 기본이라서 항상 여유 있게 준비합니다.

2. 배추를 깨끗이 씻어서 세로로 길게 잘라줍니다.

3. 육수에서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내고, 된장 2스푼, 고추장 한 스푼을 넣고 한 번 후루룩 끓입니다.

4. 한 번 후루룩 끓인 후에, 세로로 길게 잘라놓은 배추를 넣고 끓입니다.

시간은 대략 10에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5. 썰어놓은 대파와 으깬 마늘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됩니다.

국간장을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마시고, 한 스푼 넣고, 맛을 보고, 싱거우면 한 스푼 더 넣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적당한 배추 된장국이 만들어집니다. 

저는 국 끓이기 귀찮아서 두 끼분을 한꺼번에 끓였습니다. 여름이라면 이렇게 국을 끓여 놓으면 상할 염려가 있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겨울이니까 두 끼 분을 한꺼번에 끓여 놓고, 따끈한 밥만 새로 지어서 한 끼를 해결합니다.

인생은 무엇보다 먹는 재미가 큰데요.

외식으로 색다른 음식을 먹는 재미도 있지만, 일상을 외식으로 채우기에는 쩐도 부족하고, 시간적 여유도 없으니까, 사소한 일상은 건강한 집밥으로 채웁니다. 

다시마와 멸치를 이용한 육수만 만들어도 모든 국은 완성된 맛을 보장받습니다. 신기하게도 다시마와 멸치는 국을 정말 맛깔스럽게 만들어줍니다. 아주 깊은 맛을 보장하는 육수, 시간 되시면 미리 만들어 두시고 냉동 보관했다가 사용해도 됩니다. 저는 냉동고에 죽을 많이 만들어놔서 자리가 부족하답니다. 그리하여 육수는 매번 만들어서 국을 끓입니다. 

참고로 저는 친정 엄마가 만들어주신 국간장을 사용하는 데요. 아주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밥 위에 고구마도 함께 쪄서 사람도 먹고, 강아지도 먹고, 고양이도 먹었답니다. 강아지는 가리는 것 없이 모든 사람 간식을 먹고요. 고양이는 감자, 고구마, 수박, 참외를 특히 좋아합니다. 계란 노른자도 좋아하고요. 그래서 이런 음식을 찔  때면 항상 강아지와 고양이의 것도 챙기게 되더라고요.

 

=> 자, 가장 기본인 육수를 만들겠습니다.

다시마와 대멸치를 넣어줍니다. 국 끓일 때 항상 필요한 다시마와 육수는 대포장용을 구입해서 소분한 뒤, 냉장고에 보관하시는 것이 저렴합니다. 

배추는 길게 세로로 잘라줍니다.

칼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쉽고요.

가위보다는 손으로 대충 잘르는 것이 더 빠르고 쉽더라고요.

저는 손을 이용해서 배추를 길게 잘라주었습니다.

된장을 두 스푼 넣습니다. 

보통은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내는데, 오늘은 시간이 부족해서 다시마를 10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내지 않고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함께 끓여주었습니다. 이렇게 국을 끓이면 국을 국그릇에 뜰때, 다시다와 멸치는 제외하고 담으셔야 합니다. 다시마와 멸치를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취향에 따라서는 먹기 싫어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고추장도 한 스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매운 고추장만 있어서 반스푼만 넣었습니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남편을 위한 작은 배려입니다.

끓는 배추국에 으깬 마늘과 파를 넣어줍니다.

국간장입니다. 집에서 담근 간장이라서 영양만점입니다.

국간장은 두 스푼 넣어주었습니다.

두 스푼 넣으니까 적당히 심심하니 맛있더라고요.

조금 더 싱겁게 먹으면 좋겠지만, 너무 싱거우면 맛이 없어서, 적당히 싱거울 정도로만 간을 했습니다.

맛있는 배추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늘의 밥상은 잡곡밥과 배춧국, 그리고 함께 찐 고구마, 밑반찬 몇 가지입니다.

저는 아직도 속이 좋지 않아 죽을 먹습니다.

잣과 콩, 밤까지 넣은 죽인데요. 

한꺼번에 많이 끓여서 냉동시킨후에 꺼내서 다시 한번 끓여 먹고 있는데요.

소화가 잘 안 되어서, 밥도 두어 숟가락 먹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죽을 먹고 있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가 고구마 얻어 먹으려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식탁 아래에선 강아지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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