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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김미경][콘텐츠]살아내야 에피소드가 된다

살아내야 에피소드가 된다. 핵심 포인트 세 가지입니다.

첫째, 내가 살아온 역사가 콘텐츠다. 

둘째, 콘텐츠가 없으면 감동을 줄 수 없다. 

셋째, 다른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직접 몸으로 힘들게 겪어낸 내용이어야 한다. 


오늘은 요약하지 않고 노트에 받아적은 김미경 강사의 <내 삶을 강의 콘텐츠로 만드는 법-강사 지망생을 위한 특강>을 그대로 옮겨 적으려고 해요. 

제가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거든요. 그리고 생각했어요. 과연 어떤 삶이어야 하는가에 대해서요. 김미경 강사는 강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를 강의했는데요. 제가 듣다보니 보편화시켜서 이해할 수 있는 삶의 진리가 무척 많더라구요. 

무엇인가를 하려는 분들, 특히 창업하고 싶으신 분들, 1인사업자, 크리에이터들은 참고할 내용이 무척 많더라구요.

김미경 강사의 강의를 중요한 부분은 그대로 옮겨적어 놓았는데요. 이것을 다시 하나의 이야기가 되게 요약하려고 하니까 너무 방대한 양이더라구요. 그래서 노트에 적힌 것을 그대로 워드쳐서 보여드릴테니까 중요한 내용을 잡아내서 삶에 적용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아래 박스에 김미경 강사의 강의를 옮겨적어 놓을게요. 참고하세요. 

->내 말이 돈과 교환되는 걸 강사라고 한다. 

예를 들어 보자.  그냥 바자회 때 나가서 봉사활동으로 파는 것과 백화점에서 판매원으로 팔게 되면 어떻게 되요? 내 여섯 시간 판매가 돈으로 환산되는 거예요. 이게 완전 다른 지역이거든요.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되는 거예요. 

->누가 내 콘텐츠를 사야 될 거 아니에요. 

->내가 강의를 막히지 않고 잘 할 수 있으려면?

1. 만약 미장원에 오래 근무했다. 2. 지금은 괜찮은 디자이너다. 3. 술마시면서 애들한테 잔소리 한 거 책으로 써보려고 하니까 30페이지를 못넘기겠더라. 그래서 20년 미용인의 인생을 다른 각도로 들여다보게 된다. 4. 콘텐츠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다른 각도다. 5. 각도가 다르면 다른 게 보인다. (처음 면접 때 이런 마음 먹었었지/그때 내가 이런 괴로움을 겪었지. / 아, 그때 그 고객 생각나/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이때부터 내 인생을 콘텐츠적으로 잘라내기 시작한다.)

6. 초기, 중기, 말기로 자르기 7. 고객관련, 공부관련, 테크니컬 손으로 머리만지는 거 관련, 인간관계 관련으로 나누어 생각해본다. 8. 그 다음에 외국에 나가서 세미나를 들으면서 깨달은 거 관련해서 생각해본다. 

그게 파트 12개가 된다. 챕터 12개. 그런데 12개 밑에 과연 12개의 글이 있을 것이냐? 12개의 꼭지가 한 번 쓰면 A4용지 6장을 내리 쓸 수 있는 얘기가 있을 것이냐? 그러다보면 또 들여다보면서 자기가 경험한 거, 이런 것들을 다 들여다보게 될 거다 그걸 300페이지를 쓰는데 몇 년 거릴 거란 말이다. 그러는 동안 내가 무슨 말을 해야 되겠구나. 이런 것들이 정리가 된다. 그러면서 강사가 되어가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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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무슨 분야든 괜찮다. 내가 자신있는 분야를 300페이지 쓸 정도로 물고 늘어져보자. 하루에 1페이지씩 일년이면 된다. 한 걸음 한 걸음 이걸 넘어가보자. 그래서 한 번 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아나? 그러면 내 안에 콘텐츠가 하나 일리 없지. 또 있다. 미용인이 꿈을 꾸는 법을 책을 한 번 썼잖아. 그러면 다음에는 좀 더 글로벌하게 미용인으로 성장하는 법부터 많은 콘텐츠들이 있잖아요. 세분해서 들어가면 미용실에서의 고객응대법, 등 세분해서 책이 나올 수 있다. 

->한 번 뚫어봐야 한다. 깊이 지하 300층까지 내려가본다. 

->강사는 콘텐츠가 어디 있나? 다 여기, 내 몸에 있다. 

->여러분은 내려 갈 300층이 여러분 몸에 있어요? 그게 있어야 되지. 예를 들면 한비야 같은 분을 들 수 있다. 여행가인데 지하 300층까지 내려갈 일이 많았던 거죠. 할 얘기가 많고 그러니까 저절로 300페이지가 나오고 한시간 삼십분 강의는 저절로 나온다. 

->저는 강사가 되고 싶지만 300층이 없어요. 생각한다면 

내 몸이 지하 300층까지 내려갈 정도로 300페이지가 나오도록 살면 된다.  

"아우, 그럼 언제 살고, 강사는 언제 해요?"

"이게 문제인 거야. 여러분 강사로 사는 게 중요해요. 사는 게 중요해요?"

앞뒤를 바꾸지 말자. 잘 살아내면 강사는 어느 순간 내가 꿈을 갖고 있으면 콘텐츠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거다. 

->300층 만드는 게 뭐가 있을까해서 '자전거를 타요. 세계일주를 해요' 이런 사람은 300층 못내려간다.  왠지 알아요? 목적이 얄팍하잖아. 안돼요. 몰입 안돼. 왠지 알아요? 무르익기 전에 자꾸 내다 팔 생각만 하니까 이게 무르익겠어요?

->내 몸이 살아내는 게 중요하다.

->강의 잘하는 스킬만 있는 건 감동을 불러올 수 없다. 

->남들이 너무 듣고 싶어하는 삶을 살아내면 저절로 된다. 

->그냥 이게 다 진실해야 저절로 진실성 있게 알아듣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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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렸다. (29살)   2. 1년 반 만에 200명 수강생을 만들었다. =>이것이 콘텐츠가 된다. 파트 1. 2. 3이 나온다. 할 말 많다. 피아노 학원 성공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내 말을 듣는 거다. 

=>이 콘텐츠는 얼마 버티지 못한다. 몇 번 하면 끝난다. =>다음 콘텐츠가 필요하다. 

그래서 다음 콘텐츠는 이거다. 음대 나왔는데 어떻게 직업을 바꿔서 강사로 성공했느냐이다. 만약 강사로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면 콘텐츠가 안된다. 김미경이 해냈기 때문에 콘텐츠가 된 거다. 그렇다면 해내기 위해서 무엇을 했을까? 

30대 후반 40대에 사람들이 진짜 김미경을 무시했다. 초보 때는 다 그렇다. 이럴 때 마음에 품어야 한다. 

'실컷 무시해라. 다음에 내가 여기 왔을 때, 너는 여기 없을 거야. 내가 너보다 훨씬 이 직업을 오래 할 거니까. 넌 이걸 직업으로 하지 나는 내 삶으로 한다. 아주 오래할거거든 90까지. 너는 내가 성장하는 걸 분명히 지켜보게 될 거야. 어디선가. 

->이제 다음에무슨 강의를 해야 하나? 내가 변하지 않으면 2-3년 내로 TV에서 사라질 거고, 여러분 앞에 못설거다. 

->콘텐츠 문제다. 

"영어로 강의할 수 있겠다. 발음이 문제가 아니라 말하는 내용이구나. 예를 들어 피아노 성공 사례, 강의 성공 사례와 같은 이런 내용이 외국인에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거다. 그런데 모든 외국 여자들이 50대에  제2의 인생에 대해 되게 고민을 한다. 노후 인생에 대해서 고민이 많다. 다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전세계 여성이 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54세에 디자인에 도전했고 밀라노 가서 몇 년 후에 패션쇼를 하고, 그것도 비영리 패션 회사를 만들어서 미혼모들을 도와주고, 그런데 영어로 강의를 되게 잘해. 그래서 50대 여자가 제 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를 얘기를 하는데 말로만 하면 잘 안들어주려고 했는데, 옷이 있네.  "아, 저여자가 만든 옷이야."  뭐가 되지 않겠어요. 

->이런 식으로 내가 내 인생을 다시 한 번 또 한 번 살아내지 않으면 할 말이 없다.   이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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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내지 않는 건 콘텐츠가 안 된다. 그래서 살아내는 게 우선이다. 이렇게 늙은 54세 강사도 또 한 번 10년 살아내서 60대 이후에 말할 거리를 만들려고 하는데, 왜 안 살아내고 자꾸 말 먼저 하려고 그래요. 

그러니까 살아내는 걸 기쁘게 살아내라구요. 그러면 저절로 말할 게 막 생겨, 한 번 말하고 난 게 먹히기 시작하면 자신감이 생겨서 그 다음에 막 쌓아 올리는 건 오히려 되게 가속도가 붙고 쉬워진다. 

=>넌 무슨 강의를 하고 싶니?

=>강의를 하고 싶은 거에 대한 행동을 하느냐? 

사람 사는 게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나이에 내가 살아내고 그 얘기를 하니까 20대건 30대건 그런 경험이 있어서 웃는 거다. 우는거다. 결국 경험의 가짓수만큼 깊이만큼 강의가 저절로 공감이 된다. 

책 보고 청중과 공감 능력을 기르려고 하는데, 그 정도 테크닉 가지고 사람이 쉽게 움직여지는 건 아니다. 

->같은 경험을 하면 사람들이 저절로 팍팍 움직인다. 

이 시간을 살아 본 갱년기 여성을 만나서 그 얘기 하니까. 

"땀나지, 힘들지, 어깨 쑤시지, 남편 훈장 내꺼 아니지" 이렇게 말하면 다 운다.  근데 울만한 말은 아니잖아. 그런데 막 울어.

"30대 여성 손들어 봐. 돈 없지, 집도 없지, 어린 게 애 낳아서 얼마나 고생이냐? 커피숍 가고 싶지."

그러면 또 엉엉 울지. 별거 아닌 말에 그렇게 울어.

50대 남자들 만나서 얘기하지. 

"그림 그리고 싶죠? 색소폰도 배우고 싶고 그런데 애들 학원비 주느라고 아무것도 못해서 너무 서럽지. 슬프지!" 그러면 남자들도 막 울어.

=>이게 뭐냐 하면요.  알아주는 거거든요. 중요한 건 알아주려면 누가 알아줘라 이렇게 한 걸 책으로 배워서 어떻게 알아줄 수 있냐고? 이건 책으로 배워서 되는 게 아니야. 

=>내가 진짜 해야지 된다. 

->자기 청중은 내가 찾을 수 있다. 누가 나랑 맞는지 여러분이 제일 잘 안다. 아, 내 얘기를 듣고 가장 공감할 사람은 이 사람들이야를 내가 제일 잘 알 수 있다. 어떤 대상과 잘 맞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안다. 

->중요한 건 욕심내서 자꾸 딴 사람을 찾아가려고 하지 말고, 나한테 맞는 사람들만 기본적으로 자꾸 공략해서 거기서 뭘 해야 되는지 아세요? 여기서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이 직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가 나한테 스스로 줘야 된다. 

"먹히네. 통하네. 괜찮네"

매일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면 못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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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의 핵심은 다 에피소드다. 거기서 눈물이나 공감을 일으킨다. 

그 에피소드는 다 내 얘기다.

다 내가 경험한 바다.

내가 콘텐츠 공장이다.

살아봐야지. 산 것도 정리해서 말해야지. 강사는 게으르면 못해먹는 직업이다. 

=>내가 몸으로 겪어온 모든 것은 자산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하시라구요. 무지 바쁘게 뭔가 해내셔야 돼요."

"내 자신이 회사잖아요. 

내가 성장하지 않으면 나는 내일 팔게 없잖아요.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제가 강의에서 생각하는, 생각하고 있는 점을 몇 가지 적어볼게요.

첫째, 내가 살아온 역사가 콘텐츠다. 

둘째, 콘텐츠가 없으면 감동을 줄 수 없다. 

셋째, 다른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직접 몸으로 힘들게 겪어낸 내용이어야 한다. 

넷째, 성공의 역사가 없는 사람들은 나이만큼 살아낸 삶을 어떻게 콘텐츠로 만들 수 있을까?

간단하게 요즘 느낀 것을 적어봤네요. 제대로 된 판단으로 삶을 살아내려면 제일 먼저 자신이 지금 어디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해요. 그래야 자기 위치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판단되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보고 갈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의 역사가 그리 많지 않거든요. 그리고 꼭 그렇게 해내고, 이루어내고, 치열하게 살아야 할까요? 그냥 잔잔하게 살아내는 것도 의미를 부여하면 의미가 되지 않을까요? 

뭐, 퇴고할 것 있는지 다시 읽어보니까, 너무 많은 생각이 드네요. 힌트도 많구요. 어떻게 해야 자기가 추진하고자 하는 일을 잘 해낼 수 있는지 실마리가 언뜻언뜻 보이네요. 잘 잡아야겠어요. 

모두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