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구이 알감자를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서 만드는 방법
1. 준비물
감자 (알이 굵은 경우 반으로 잘라준다), 버터, 소금, 설탕
2. 조리법
- 냄비에 감자를 5-7개 정도 삶는다. 물의 양은 세 컵 정도 필요하다.
- 소금을 숟가락으로 한 스푼 넣는다. 15분 정도 중불에서 삶으면 감자가 익는다. 살짝 설익어도 상관 없다. 에어프라이어에서 더 익히면 된다.
- 삶은 감자를 찬물에 식힌다. 껍질을 벗긴다
- 에어프라이어에 유산지를 깐다. 감자를 올리고 버터를 티스푼으로 떠서 감자마다 올린다. 이때 설탕과 약간의 소금을 뿌려준다.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숟가락으로 한 스푼 정도의 설탕과 소금을 뿌리면 된다.
- 에어프라이어에서 200도 15분간 굽는다.
3. 사진으로 설명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소금을 감자마다 뿌렸는데,
처음에 물을 세 컵 정도 붓고 감자를 넣을 때 소금도 함께 넣어주는 것이
편하다.
찬물에 감자를 식히면서 껍질을 벗긴다
소금을 넣고 삶아서 껍질이 잘 벗겨진다
계란 삶을 때 소금을 넣고 삶으면 계란 껍질이 잘 벗겨지는 원리와 동일하다.
유산지가 없어서 키친타올을 깔았다.
임시방편이었지만 괜찮았다. 키친타월이 특수 처리된 타월이라서
기름때 끼인 냄비나 프라이팬을 키친타월로 설거지하기도 한다.
키친타월에 주방세제를 짠 후에 그릇을 닦으면 기름때의 경우
설거지가 된다.
이렇게 설거지를 하는 이유는 수세미로 기름때를 닦았을 경우,
수세미에 기름기가 남아 있어 곤란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다.
한 번 사용한 키친타월은 버리면 된다.
기름때 제거하는 나만의 노하우다.
아래의 사진에 버터를 보면
감자가 뜨끈뜨끈해서 사진 촬영하기 전에
녹아버리고 있다.
버터를 많이 넣으면 맛은 있는데
살이 찔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나는 버터를 좀 많이 넣었다.
사진 상으로는 버터의 양이 조금이지만,
사진 찍은 후에 버터를 조금 왕창 넣었다.
오랜만에 맛난 버터구이 감자를 먹고 싶었기 때문이다.
왜, 그 휴게소에서 먹는 알감자처럼 맛나게 먹고 싶었다.
결과는... 휴게소 감자보다 더 맛있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10분 구웠더니
요정도의 빛깔을 보였다.
그래서 5분 더 돌려줬더니
맛있는 빛깔이 되었다.
완성작이다.
버터구이 감자다.
휴게소에서 먹는 알감자보다 더 맛있는 감자가 완성되었다.
감자와 함께 드립 커피를 연하게 내려서 마셨다.
감자와 커피가 궁합이 잘 맞았다.
탄산음료보다 훨씬 감자와 먹는 커피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줬다.
궁합은 음식이나 사람이나 맞아야 즐거워진다.
4. 감자를 맛있게 먹는 다른 방법
- 감자 부침-감자를 강판에 간다. 믹서기에 갈 수도 있다. 그런데 직접 실험해봤다. 믹서기에 간 감자와 강판에 감자가 어떻게 맛에서 차이가 나는지를. 그랬더니 강판에 간 감자가 식감도 좋고 맛도 찰졌다. 실험 이후 귀찮아도 강판에 감자를 갈아서 부침개를 만들어 먹는다.
- 감자떡- 보통 시중에 송편처럼 생긴 감자떡은 많이들 먹어봤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엄마가 어린 시절부터 만들어준 감자떡을 좋아한다. 엄마의 경우는 감자 껍질을 깎은 후에 그 위에 감자녹말 반죽한 것을 만들고 싶은 모양대로 빚어서 올린 후에 함께 찐 감자떡을 만든다. 녹말 반죽은 두껍고 크기가 굵게 만들수록 맛이 떨어진다. 되도록 납작한 상태로 대충 만든 모양으로 감자 위에 올린 감자 반죽이 더 맛있게 익는다. 감자 녹말 반죽할 때, 소금과 설탕을 적당히~~ 넣어야 맛이 있다. 요즘도 나는 엄마가 주로 만들어주던 감자떡을 자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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