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을 읽으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모두 알고 계시지요! 환경 문제 심각하다고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활하면서 버리는 플라스틱의 양만 해도 어마무시하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문제는요. 환경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아직은 깊이 실감하지 못하고 머리로만 수긍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이런 생각도 합니다.' 뭐 내가 사는 동안 환경 문제로 힘들어질 일이 있겠어'
뭐 요런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을 읽고 난 후, 마음과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기성세대는 남의 일처럼 구경만 하는 심보도 조금은 있다고 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환경 문제가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가 되었을 그때에는 그들에게 아주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점이지요. 그리고 그런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밀레니얼 세대는 환경 문제도 발벗고 나서서 해결하고 싶어한다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무척 적극적으로 미래까지 염두에 두고 생활하는 젊은 사람들의 현명함을 엿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저도 일상 생활에서 환경 오염을 줄이는 방향으로 생활하려고 짱구 굴리며 생활합니다. 이런 자세를 갖고 있는 요즘, 계란을 한 판 사오게 되었습니다. 풀무원 제품입니다. 무항생제라고 써 있길래 덥석 사들고 왔습니다.
무항생제 계란 좋지요. 그런데 포장지를 푸는 순간 많이 당황했습니다. 플라스틱 제품을 줄여야 하는 판에 계란 덮는 덮개 플라스틱이 이중 포장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이중 포장의 이유는 풀무원 상호명과 항생제 계란이란 문구 강조하는 종이를 덮기 위한 플라스틱이었습니다. 계란 30개를 덮는 플라스틱이 있고, 그 위에 종이 한 장 올리고, 그 종이를 덮기 위한 플라스틱이 하나 더 올려져 있다는 말이지요.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종이를 덮는 플라스틱도 원판 플라스틱과 거의 비슷할 정도의 플라스틱입니다. 이렇게 꼭 이중 포장을 했어야 했을까요? 종이로 상품을 표시할 대체할 무엇인가가 없었을까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식에게 대를 이어 사업체를 물려주지 않거나,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기업의 제품을 많이 팔아준다고 하더라구요. 그 대표적인 예가 <오뚜기>라면 팔아주기라고 합니다. 오뚜기 회사가 좋은 일을 여러 가지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심> 제품을 팔아주기 보다는 <오뚜기> 제품을 팔아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일을 하고 있는 젊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흐뭇합니다. 그리고 의식있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한국의 미래는 밝아보입니다.
각설하고, 마트에 가보면 풀무원 계란처럼 쓸데없이 이중으로 포장된 경우를 많이 봅니다. 기업은 환경도 생각하며 돈 벌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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