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트로피칼 농장에서 동물들을 구경했는데요.
캥거루 주머니 안에 아기 캥거루가 들어 있는 모습도 봤습니다.
열대과일 농장에 살고 있는 동물들은 하나 같이 평화로운 얼굴이었습니다.
정말 인상적인 모습은 당나귀의? 모습이었는데요.
요녀셕의 표정은 부처님 얼굴 같았다고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얼마나 한가롭고 느긋하고, 평화 그 자체인지,
보고 있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아래 사진 속에서 해피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동물을 확인해보세요.
어쩌면 저리 웃는 표정인지,
동물들의 삶이 행복하기에 저런 표정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호주에는 동물들의 삶까지도 복지가 만땅인가 봅니다.
부럽네요.
한국의 동물학대 현장과 비교하면, 한국의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호주에서는 소고기가 주식이잖아요.
그런데 어떤 소도 가둬놓고, 키우지 않습니다.
자유로운 방목 생활을 하는 소들인데요.
물론 땅이 크고, 겨울이 없어 먹을 것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호주의 시스템 자체가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지 않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동물들까지도 복지의 혜택을 받는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멀리서 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데요.
그저 가만히 서서 이런 풍경 속에 잠시
시간도 잊고,
나 자신도 잊어보는,
그런 찰나를 가졌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여행에서의 체험이
보다 나은 삶을 찾아가기 위한 성찰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저한테는 그런 곳 중의 하나가 호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서유럽도 너무나 좋았고,
말레이시아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호주의 골드코스트가 참 좋게 느껴지네요.
물론 시드니도 좋습니다.
시드니와 골드코스트는 한참 다르더라고요.
그냥 여행 와서 스쳐 지나가는 일인이었는데도,
여러 가지 다른 점들은 알게 되더라고요.
설명을 듣지 않아도 말입니다.
그리고 설명하지 않아도 일상을 생활하는 현지인들을 보면서 다른 점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런 것까지도 여행을 다녀와서는 소중한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캥거루들이 모여서 밥을 먹는 풍경인데요.
체험객들이 오던 말던 신경 쓰지 않더라고요.

재미있는 삼총사인데요.
유독 검은색을 많이 가진 동물이 욕심이 많더라고요.
재미있었습니다.
먹이도 직접 줘봤는데요.
혼자서만 먹으려고 욕심부리는 아이가 지금 먹이통에 코를 박고 있는 녀석입니다.

아기 캥거루가 주머니 안에 들어 있습니다.
캥거루는 모성애가 강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주머니에 아기 캥거루를 담고 있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사실 저는 캥거루 주머니 속의 캥거루를 보는 것이 처음이거든요.
물론 사진으로는 많이 봤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또 다른 감흥을 불러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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