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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미니멀라이프]햇살 서말 지퍼백에 담다

오늘의 정리 정돈은 사물함을 비롯한 작은 방구석의 물건들과 창고의 박스입니다.

3시간 동안 정리 정돈을 했습니다.

정리의 핵심은 어떤 물건이 어디에 보관되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보관되어 있는 물건이 한눈에 잘 보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잘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건이 바로 [다용도 지퍼백]입니다. 다이소에 가면 천 원짜리부터 삼천 원까지 다양한 지퍼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리 방법]-지퍼백을 이용<-오늘의 꿀팁

1. 정리해야 할 곳의 물건을 몽땅 꺼내 놓는다.

2. 분류한다.(예를 들어, 통장, 소지품, 문구류 등등)

3. 지퍼백에 용도에 따라 분류한 물건들을 넣는다.

4. 지퍼백에 담긴 물건들도 쓰임새에 따라 바구니를 달리해서 보관한다.

오늘 정리할 때, 저는 바구니 두 곳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꼭 필요한 물건은 밤색 바구니에 담았고요. 일부 문구용품들은 투명한 바구니에 담아서 약품 통과 함께 싱크대 안에 보관했습니다.

보관하기 전에 습기가 묻어 있을 가방과 파우치 등등은 햇살과 바람에 말려야 합니다. 제습기를 돌리면 좋겠지만, 아직 제습기까지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조만간에, 아니면 내년에는 제습기도 구입할 것 같기는 합니다. 구석구석 습기 때문에 보이지 않게 곰팡이가 많이 피는 것 같아서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늘 복용하는 약과 지갑, 파우치, 필통 속 물건까지도 모두 늘어놓고 습기 제거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가방도 그렇고, 파우치도 그렇고, 투명해서 속의 물건이 보이는 것이 사용하기에는 훨씬 편하더라구요. 어디 있는지 이곳저곳 헤집을 필요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정리할 때는 무조건 지퍼백, 혹은 투명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리는 기준]

1. 같은 용도로 사용할 물건이 두 개일 때. (예: 스태플러가 소와 중이 있었는데, 저는 중을 버리기로 합니다.)

2. 평소에 많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 저는 에코백 하나와, 작은 핸드폰 가방을 재활용 수거함에 넣기로 합니다. 

 

오늘은 요기까지요~바이

ps:오늘은 매우 즐거운 날입니다. 

왜냐면요. 어젯밤에 거의 죽음 직전까지 가도록 아팠거든요. 그래도 밥 먹고, 약 먹고, (늘 복용하는)(요즘은 효과가 미약할 때가 많아서 힘들 때가 많습니다)좋아졌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제가 움직이고 있네요. 아프지 않아요. 그래서 감사합니다. 몇 년 전부터 많이 생각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일지도 몰라"

너무 자주, 많이 아프다보니 별의별 생각이 많이 나거든요. 아프다 보면 영혼이 맑아진답니다. 병이 낫는 거 외에는 바라는 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랍니다. 누구나 경험해봤을 거예요. 아주 심하게 몸도 못 움직일 만큼 아프면 병이 낫는 거 외에는 생각나는 게 없답니다. 

영혼이 탁해지는 것은 욕심 때문입니다. 아프면 욕심이 없어집니다. 

꼭 아프고 나면 제가 가진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런데 내 삶에 정말 필요한 것은 몇 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한 번 아프고 나면 더욱 갖고 있는 것들 중, 사용하지 않거나, 어쩌다 한 번 사용하는 것은 재활용하게 됩니다. 

 

 

->정리할 물건들을 몽땅 꺼내놓았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정리 대상들입니다.

 

다용도 지퍼백입니다. 오늘 정리를 도와준 고마운 물건입니다. 

 

지퍼백을 이용해서 정리한 소지품들입니다.

 

정리한 것을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요 바구니는 많이 사용하는 물건들만 들어 있습니다.

 

요 바구니는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물건들입니다.  싱크대 안에 저장했습니다.

 

분리 수거, 혹은 재활용품, 혹은 버려야 할 것들입니다. 따로 모아 두었다가, 버리거나, 분리수거합니다.

 

정리된 사물함입니다. 서랍 안을 열어보면 비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저는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 위주로만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비어 있는 서랍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