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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

개념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에 바람이 통하는 일상 보내기

우리는 개념의 옷을 걸쳐 입고 다니는 존재들로 저마다 다양한 개념을 가지고 생활합니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똑같은 일을 두고도 생각과 방식은 모두 제각각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대로 되지 않으면 패닉에 빠져버립니다.

여기 밥은 하루에 세 번 먹어야 하고, 식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긇게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이 만약 결혼해서 늘 같은 공간에 있다면 어떨까요. 각자의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부딪칠 것이고, 서로 고집만 부리면서 유연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개념에 지나치게 얽매이면 답답하고 숨 막히는 생활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몸이 유연하면 움직임이 편한 것처럼 생각이 유연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충돌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마음이 유연한 사람은 그때그때 생기는 일에 알맞게 대처하는 너그러움으로 항상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개념에서 자유로워지면 마음에도 바람이 통해 기분 좋은 일상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마음을 요가합니다>>, pp. 64~65.

 

<<마음을 요가합니다>>는 책장에 두고 오래도록 읽기에는 달리 읽을만한 내용이 없는 책이다.

그리하여 중고서점에 판매하러 나가기 직전에, 그나마 책을 읽으면서 괜찮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그대로 옮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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