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있잖아요. 몸도 피곤하고, 장을 봐온 것도 없고, 냉장고도 텅텅 비었을 때, 한 끼의 식사를 준비하려면 막연하잖아요. 그럴 때, 필요한 것이 김칫국인데요. 오늘은 마땅히 끓일 국이 없을 때, 손쉽고 간단하게 끓여내면 아주 훌륭한 한 끼가 되는 김칫국 끓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필요한 재료]
기본 재료: 다시다, 육수 멸치(대멸치), 김치, 김치 국물, 파, 후춧가루
부가 재료: 두부, 콩나물, 햄, 소지시
[김칫국 끓이는 방법][콩나물 김칫국 끓이는 방법][두부 김칫국 끓이는 방법]
1. 다시다와 대멸치를 넣는다. 물을 네 컵 붓는다.
(다시다는 4~5조각을 넣으면 되는데요. 다시다 크기에 따라 분량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멸치도 4~6개 넣어주시면 됩니다.)
2. 처음에는 강불로 끓이다가 한 번 끓으면 약불로 20분간 더 끓여 줍니다.
3. 체로 다시다와 대멸치를 건져냅니다.
4. 김치를 잘게 썹니다.(김치의 양은 2인분 기준 4분의 1포기)
5. 대파를 송송 어슷썰기 합니다.
6. 다시다 우려낸 물에 송송 썬 김치를 넣어줍니다.
자, 여기서 콩나물이 있으면 콩나물도 같이 넣어 줍니다.
그리고 두부 김칫국을 드시고 싶으면 두부를 넣어줍니다.
햄이나 소지시가 있으면 햄이나 소지시를 넣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햄 김칫국이 되겠지요. 맛있습니다.
7. 김치가 푹 익으면 대파를 넣고 후루룩 끓입니다.
8. 후추를 칩니다.
국그릇에 갓 지은 밥과 내면 되는데요. 따로 조미료를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다시다 우려낸 물이 없을 경우에는 맹물에 똑같은 방법으로 끓여주면 됩니다.
대신에 마지막에 소고기 다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조미료를 반 스푼 넣어주면 맛있습니다.
또 추가로 집에 남은 두부 혹은 햄이나 소시지가 있으면 넣어주셔도 되는데요.
넣어주면 확실히 더 맛있는 국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얼큰한 맛을 원하시면 고춧가루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다시다와 멸치로 육수를 내고 있습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김치와 파를 썰어 둡니다.

파는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것이라서
많은 양을 실온에서 보관하기 어려워 냉동고에 보관을 해두었는데요.
냉동된 파를 꺼내, 씻고
어슷 썰기를 했습니다.

김칫국물도 넣어주어야 맛이 있는데요.
저는 두 국자를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국자 크기가 작은 거라서
큰 국자일 경우에는 한 국자만 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얼큰한 맛을 원하신다면,
고춧가루도 추가해서 넣어주셔도 되는데요.
저희 식구는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고춧가루는 넣지 않았습니다.

완성된 김칫국입니다.
다시마 육수가 맛있어서 그런지
김칫국이 무척 맛있더라고요.
저는 두 그릇이나 먹었네요.
사실은 두 끼 분량을 끓였는데,
남편도 한 그릇을 더 먹어서
냄비의 바닥이 보이네요.
내일은 또 다른 국을 끓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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