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똥커피]위즐커피 똥커피 족제비 똥커피는 사기 커피다.

2019/08/24 - [베트남 나들이] - [베트남 똥커피][족제비 똥커피][똥커피][위즐커피]족제비 똥을 만지면 행운이 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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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위즐커피 #똥커피 #베트남족제비커피에 대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세요.

[족제비똥커피 구입 방법]

#족제비똥커피 #위즐커피 #베트남똥커피를 구입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한국에서 구입은 어렵더라고요. 현지에 가서 사가지고 오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돌아온 후, 즐겨 마신 #족제비똥커피를 계속 마시고 싶었습니다. 다방면으로 알아봤지만, (해외직구도 알아봤습니다) 구입 방법이 없었습니다.

#베트남똥커피의 가격이 아주 사악합니다. 그럼에도 #에스프레소의 맛은 정말 대박 짱짱입니다. 세상에 없는 맛을 경험하게 해 줍니다. 매번 그렇습니다.

[#족제비똥커피 #위즐커피 #베트남똥커피는 사기다]

제가 경험한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합니다.

#베트남똥커피 구입하기 전에 베트남 카페에서 매니저가 나와 직접 #위즐커피 #똥커피를 #커피핀에 내려서 시음하게 해 줍니다. 요때 마시는 #베트남똥커피는 #에스프레소입니다. 

집에 도착해서도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 사람은 남편이 아니고 저였습니다. 그래서 딱 두 스푼의 #베트남똥커피를 #커피핀에 넣고 펌핑을 10회 해준 뒤, 뜨거운 물을 붓고 커피를 내려 마셨습니다. 맛!!!!!!!!!!!!!!!!끝내줍니다. 

그런데 최근 손님이 와서 #베트남똥커피를 4 스푼 넣고 위와 똑같은 방법으로 내렸습니다. 물론 #똥커피를 4 스푼 넣었으니까, 에스프레소 두 잔 분량의 물을 붓었지요. 여기서 문제 생깁니다. 

자, 예전의 두 스푼 넣고 내렸을 때와 전혀 다른 맛이 나는 겁니다. 

다시 설명 들어갑니다. 4 스푼을 넣고 커피를 내립니다. 에스프레소니까 첫 잔에 적은 분량을 받습니다.  한 사람 분의 에스프레소를 컵에 받는 거지요. 다음 얼른 #커피핀을 다른 잔에 올린 후, 커피를 마저 받습니다. 

이때, 첫 잔의 에스프레소와 둘 째 잔의 에스프레소의 농도, 맛이 완전 다릅니다. 첫 잔은 그야말로 현지에서 먹었던 똥커피의 맛, 천상의 맛이 나고요. 둘째 잔은 그저 쓴맛과 옅은 고소함만이 느껴집니다. 첫 잔의 달콤. 쌉쌀함. 고소함이 둘째 잔에서는 10% 정도 느껴진다는 겁니다. 

보통의 비싼 원두.  맛이 깊은 커피를 위와 같은 방법으로 내렸을 때, 커피의 맛이 첫 잔과 둘째 잔의 차이가 없습니다. 

결론:

#베트남똥커피를 몇 스푼을 넣던지 간에 최초 #에스프레소의 양만큼만 천상의 맛이 나고, 이후에는 맛이 현격하게 없어진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잔을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커피핀에 물을 가득 붓고, 베트남똥커피는 6스푼을 넣은 상태로 커피를 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에스프레소로 내려 먹었을 때의 맛이 나지 않습니다. 그냥 원액에 물을 희석한 뒤에 먹는 맛이 나는데요. 달달함과 고소함은 10% 정도 남고 쓴맛만 납니다. 그런데 이 쓴맛이 깊이 있는 우아한 쓴맛이 아니라 싸구려 쓴맛이 나는데요.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왠지 그냥 느낌에 사기당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런 거 있잖아요. 커피 가루에 단맛과 고소한 맛을 입힌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왜 밀가루 튀긴 뒤에 설탕가루 입히고 녹이듯이 그런 과정을 #베트남똥커피 #위즐커피에 적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커피 자체에 고소함과 달달함과 쓴맛이 배어 있다면 커피 양과 커피 물을 동시에 같은 비율로 높였는데 어떻게 맛의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더군요.

저는 커피 전문가가 아니고 마니아 정도도 아닙니다. 다만 커피를 아주 즐기는 편입니다. 신맛을 싫어해서 신맛 나는 원두는 구입하지 않는 정도의 안목만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상에서 #베트남똥커피를 내려 먹다 보니 느끼게 되는 이상함,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이런 사기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똥커피는 계속 #에스프레소 형태로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하네요. 맛이 기가 막히거든요. 

베트남에 가시면 #똥커피 꼭 구입해서 드셔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사기성은 좀 있는 커피 같습니다. 

 

커피 내려 먹기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커피포트에 물을 끓인 뒤 커피 내릴 잔을 덥힙니다.

그다음 #커피핀에 두 스푼 #베트남똥커피를 넣습니다.

물은 딱 에스프레소로 마실 만큼만 아주 적게 붓습니다.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장면입니다.

커피 향이 아직도 진동하네요.

#베트남똥커피를 마셔본 분들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외칩니다.

"와! 커피가 달아요. 설탕도 넣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