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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수독증] 수독증이란? 수독증에 관해 꼭 알아야 할 21가지

[수독증]

1. 수분대사가 안 되면 '수독증'에 걸린다. 수독이라는 것은 진액이 되지 못한 불필요한 체액을 말한다. 진액은 음식이 소화되어 위장, 소장, 폐 등 장부의 작용에 의하여 생기는 영양물질을 말한다. 이렇게 진액이 되지 못한 수분 찌꺼기가 배출되지 못하고, 몸속에 남아 있는 상태가 바로 수독증이다.

이우재, <<내몸을 비워야 내가 산다>>,알투스, 2017, p.28.

2. 몸안에 습이 많은 경우, 습이 순환되지 않고, 몸의 부위에 머물러 있을 때 나타나는 병이 수독증이다.

[수독증의 원인]

1. 수분대사가 활발하지 못한 상태에서 과잉 수분 섭취

-섭취한 수분이 모두 배설되는 것은 아니다. 배설되지 못한 수분이 몸에 쌓이면 몸이 차가워지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물을 많이 마셔서 생기는 병이 수독증이 아니다. 마신 물이 배설되지 못하거나, 수분 대사가 불균형한 것을 그대로 두어 생기는 병이 수독증이다. 

2. 불규칙한 생활 리듬(과로, 수면부족)

-몸의 항상성을 유지해야 건강해진다. 불규칙한 일상은 몸의 항상성을 망가뜨린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병이 된다.

3. 기후 혹은 환경도 수독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습한 지역, 습한 공간에서 생활하면 수독증에 걸릴 확률이 많아진다. 

4. 날것(익히지 않고 먹는 것), 찬 것을 많이 먹는 경우.

-아이스크림, 찬물, 차가운 음료, 맥주 등을 많이 마실 경우, 냉기가 몸으로 들어가 몸을 차갑게 한다. 몸에 차가운 기운이 흐르면 혈액순환이 느려진다. 오장육부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으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 

-야채를 익히지 않고 과하게 먹는 겨우도 날것을 많이 먹는 경우에 속한다.

5. 기름기 많은 것(육식을 말한다), 술 등을 과하게 자주 먹는 경우.

6. 에어컨 바람, 찬물, 배꼽 주변의 찬바람 등 몸의 외부에서 찬기운이 과한 경우.

7. 과일의 과잉 섭취

-여름에는 많이 먹어도 땀으로 배설이 되지만, 겨울에는 옷도 많이 입고, 땀도 많이 안 흘리기 때문에 과일의 과잉 섭취는 몸속에 수분이 쌓이게 만든다. 겨울철에 과일을 많이 먹고 싶은 경우에는 말린 과일, 즉 건조된 과일을 섭취하면 된다. 과유불급이다. 여름에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8. 과식

-음식을 먹게 되면 위장으로 혈액이 몰린다. 소화하기 위해서다.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면 뇌나, 손과 발 등으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다. 과식이라서 혈액이 음식 소화하기에 무척 바쁘기 때문이다. 혈액의 공급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부위는 차가워지게 된다. 결국 혈액이 위장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 다른 부위들은 냉하게 되는 것이다. 냉하게 되면 당연히 혈액 순환 장애가 오게 되고,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9. 늦은 밤까지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 혹은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 경우.

10. 잦은 분노, 질투, 미움, 부정적인 생각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유독 호르몬이 발생한다고 한다. 

 

 

[수독증의 증상]

1. 분비 이상: 소변량의 감소, 과한 땀의 분비, 묽은 콧물, 객담, 설사, 

2. 체액 정체: 부종(손과 발, 얼굴이 붓는다.), 배에서 물소리가 꿀렁꿀렁 심하게 난다. 흉수, 복수, 소화불량, 월경불순, 하복부 통증, 결막염, 알러지성 비염, 안구건조증, 입마름

3. 자각 증상: 어지럼증, 몸이 무겁다. 차멀미, 이명, 구토, 메슥거림, 한기, 열기, 두통

 

[수독증 치료 방법]

1. 운동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기.(줄넘기, 걷기)

-특히 코어 근육, 엉덩이 근육을 키우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정체되어 있던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 근육이 금세 키워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2. 따뜻한 물, 미지근한 물 마시기(찬물 no)

평소에 땀이 많은 체질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물을 많이 먹어도 된다. 그러나 억지로 물을 들고 다니면서 먹을 필요는 없다. 수분이 필요하면 [목마름]이라는 신호를 몸이 뇌로 보낸다. 이럴 때, 미지근한 물, 따뜻한 물을 마시면 좋다. 찬물은 피해야 한다. 

3. 차가운 음식, 인스턴트 음식 먹지 않기

-아이스크림, 인스턴트 음식은 몸의 기혈 순환을 어지럽히는 주범이다.

4. 족욕

-뜨거운 물로 족욕을 한다.

5. 찜질팩으로 아랫배 찜질하기

-저의 경우는 몸이 아주 차가워서 하루에도 여러 번 찜질 팩을 합니다. 

6. 잘 때 양말 신고 자기

7. 소식하기

-적게 먹어야 위장으로 혈액이 몰리지 않습니다. 혈액이 한 곳에 오래 머무른다는 것은 다른 장기들이 자기들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의미지요. 그래서 과식은 만병의 원인이기 쉽습니다. 

8. 긍정적인 마음 갖기.

-긍정적인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세로토닌, 도파민 등 좋은 호르몬이 분출됩니다. 그래서 혈액순환도 좋아지겠죠. 수독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수독증 체험담]

저의 경우 증상: 

1. 과한 땀의 분비

-땀의 분비가 어느 정도인지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 내리듯 땀이 쏟아진다."

"양수 터지듯이 갑자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땀이 뚝뚝 떨어진다."

위의 설명은 땀의 정도였고요. 땀의 빈도는 한 시간에 4~5번이고요. 1번 땀이 날 때는 5분 정도 쏟아집니다.

2. 손과 발, 종아리, 얼굴이 심하게 붓는다.

보통 하루를 끝내는 저녁 무렵 손이나 발이 살짝 붓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 아주 심하게, 눈 뜨면 이미 종아리와, 손이 퉁퉁 부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루 종일 이런 상태가 계속되었고요.

3. 한기와 열기

갑자기 한기가 아주 심하게 몰려왔습니다. 열이 오를 때처럼요. 그런데 열은 없고, 오한이 심했는데, 오한을 해결한 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냥 이불 덮어 쓰고 오들오들 한여름에 떨고 있는 상태가 하루에도 수차례 계속되더라고요. 문제는 이런 한기가 열기와 함께 교차하면서 반복되었어요. 온몸 전체에 불이 타오르는 상태처럼 느껴지더라고요.

4. 위장 장애, 잦은 설사, 소화장애, 복부 통증

자주 설사했고요. 소화가 되지 않아 가스명수, 소화제를 달고 살았고요. 배꼽 주변을 누워서 눌러보면 딱딱하게 뭉쳐진 곳이 만져졌는데, 그곳을 누르면 통증이 심했습니다.

5. 어지러움

어지러움은 그다지 심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냥 서 있을 때, 윙~~ 하면서 5분 이상 살짝 어지럽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요 증상은 며칠 나타나다가 없어지더라고요.

6. 두통

두통은 늘 있었어요. 소화가 안 된 지 오래되었거든요. 근 10년 넘은 것 같아요.

[병원 진단과 처방]

1. 수독증 진단

가장 큰 문제 세 가지 - 과한 땀 분비/ 위장 장애/ 붓기

2. 한약 한 달 분 처방

한 달 분 약을 처방받고, 2주 먹어 보고, 병원 내원 다시 진단한 뒤, 나머지 2주 분 약 복용하기로 함

3. 성격과 체질 진단

-뜬금없이 성격을 말해주는 의사 선생님/ 제 성격은 꼼꼼하고, 예민하다. /체질은 땀이 없고, 물도 많이 필요하지 않은 체질이다. 

[병의 원인]

원인 추적은 이미 병원 가기 전에 했고, 원인을 대략적으로 알았기 때문에 식습관과, 운동습관으로 해결책을 도모하고 있었습니다.

1. 과식(과한 육식)

2. 인스턴트 음식

3. 찬물, 찬 음식(아이스크림)

4. 스트레스

5. 분노와 미움

6. 격하게 운동 부족

7-해결책으로 

-운동(스쿼트-숀리의 스쿼트 머신 구입/ 하루 최소 150번 이상 스쿼트 운동)

-펌프 운동/ 아킬레스건을 자극하는 운동-죽부인 비슷한 기구를 놓고 누워서 양쪽 발을 교대로 들었다가 떨어뜨린다. 아킬레스건을 무한 반복해서 자극시킨다. 

-양쪽 발끝 부딪치기 운동-누워서 양쪽 발을 부딪치게 한다. 이것도 무한 반복

일명 만병통치약이라 불리는 운동이 바로 펌프 운동과 양쪽 발끝 부딪치기 운동이다.

-수영

-소식(하루 두 끼만 먹는다- 탄수화물 줄이고, 잡곡밥으로 먹는다. 반공기 정도 먹는다.)

-채식 위주의 식단- 소음인이라 체질이 닭고기와 오리고기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다. 그래서 채식 위주로 먹되, 3일에 한 번은 닭고기를 먹어준다.

-비타민 D와 칼슘제 복용

-맥주보다는 소주(저녁에 고기반찬 있을 때, 남편과 2~3잔 정도 마신다)

[현재 상황]

병원 가기 전에 소식, 과한 운동, 찜질로 한기 해결, 두통 해결, 붓기도 50%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과한 땀의 분비는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화 불량도 여전했습니다. 극한 예로, 홈플러스나, 차가운 매장을 방문하면, [살 맞았다/ 살 맞는다]는 표현이 생각날 정도로 극한 추위를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시원해서 좋다] 정도의 느낌인데, 나의 경우는 매장에 있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는 몸이 생각 이상으로 차가워져 있고, 몸의 대사 상태도 엉망진창임을 알게 해주는 예입니다.

그리하여 현재 과하게 운동, 찜질, 소식, 처방된 한약을 복용 중입니다. 

이제까지 [수독증]이라는 병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수독증]이라는 병명을 의사 쌤에게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처방 후에 [수독증]에 관한 공부를 했습니다. [수독증] 너무 다양하고, 헷갈리게 검색되더라고요. [수독증]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제 글이 블로그를 방문하시고, 클릭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굿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