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페너

아인슈페너

참 독특한 커피 이름이다.

아인슈페너는 오스트리아의 커피 음료라고 한다.

크림을 올린 커피로, 멜랑슈와 함께 비엔나 커피로 불리는~~~이라고 위키백과에 설명되어 있다.

비엔나 커피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어 희석한 후 휘핑크림을 얹은 커피라고 시사상식사전에 설명되어 있다.

 

청주,

예스24 중고매장 내, 커피숍,

아인슈페너 커피를 주문했다.

주문하기 전에 검색해봤다.

 

아인슈페너 커피는

에스프레소 + 물 +크림이거나,

에스프레소+우유+크림이거나,

콜드브루+크림으로 조합할 수 있다고 한다.

 

여튼 어떤 조합이더라도 에스프레소의 짙은 쓴맛과 크림의 단맛이 

함께 혀에 닿을 때의 쾌감을 상상하며

아인슈페너 커피를 주문했다.

 

청주,

예스24 매장 내의 커피숍,

아인슈페너는 완전 실망스런 맛이었다.

에스프레소가 아메리카노보다 더 옅은 밋밋한 맛이었고,

아인슈페너를 마시게 되면 에스프레소와 크림이 함께 

입안으로 동승되어야 하는데,

에스프레소의 양은 눈꼽만큼이고, 

우유가 절반, 나머지 반은 크림이었다.

 

 

"왔다! 징허게 맛없네.

이렇게 맛없기도 힘들텐데."

 

아인슈페너 커피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직원은 바로 환불해줬다.

환불한 후,

단골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늘 마시던

카라멜마키아또를 주문했다.

 

"와우 억수로 짙은 커피맛과 지독한 단맛의 조화!!"

 

성공했다.

 

아래의 커피가 문제의 아인슈페너 커피다.

 

 

아래의 커피는 단골 커피숍에서 마신 카라멜마끼아또!!!! 맛있다.